스마트폰으로 가지 않고 쇼핑
오프라인선 증강현실 포토존
오프라인선 증강현실 포토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휴대폰을 통해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VR백화점 'VR 판교랜드'(사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VR 판교랜드'는 VR 기술을 적용한 가상의 백화점으로, 판교점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 총 50여곳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실제 백화점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VR화면의 화살표를 터치하면 매장을 이동할 수 있고, 비행선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정보도 알 수 있다.
'VR 판교랜드'를 통해 실제 백화점을 방문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증정한다. 'VR 판교랜드' 화면 우측 상단 '자유이용권 아이콘'을 터치하면 '현대어린이책 미술관 20% 할인권' '5층 회전목마 1회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VR 판교랜드' 곳곳에 마련된 '행운의 룰렛' '추억의 뽑기' 등 미니게임을 통해 판교점에서 키친타월, 텀블러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발망' '오프화이트' '알렉산더맥퀸' '아미' 등 14개 매장은 더현대닷컴의 'VR 쇼룸'으로 이동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더욱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VR 쇼룸'에 전시된 인기 상품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직접 구매하거나 카카오톡을 통해 매장 직원과 구매 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판교점은 오는 30일까지 10층 하늘정원과 문화홀에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운영하고, 각각의 장소에는 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을 선보인다. 하늘정원에는 돼지·사슴 등의 토피어리(식물로 만든 조형물)를 배치하고, 문화홀은 대형 그리너리 식재와 삼각형 모양의 나무 오두막·평상 등을 배치해 '판교 힐링파크'로 꾸민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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