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2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5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466명에 비해 91명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은 382명으로 전체의 68.5%를 차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93명, 경기 175명, 인천 14명, 울산 25명, 경남·경북·광주 각 21명, 충남 20명, 부산 17명, 강원 14명, 대전 12명, 전북 8명, 충북·전남 각 7명, 대구 2명이다. 세종·제주는 오후 6시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다.
서울에서는 이날 강북구 PC방 및 노래연습장 관련 3명, 동대문구 직장 관련 2명, 강북구 음식점 관련 1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9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불명 6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선교센터 2명, 고양시 통신판매업 2명, 고양시 음식점 2명, 해외유입 4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114명, 감염경로 불명 46명 등이다.
인천은 부평구 5명, 계양구 4명, 중구 2명, 남동구·서구·강화군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유형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11명, 감염경로 미상 3명이다.
울산은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19명은 가족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나왔다.
경남에선 김해 5명, 양산·진주 각 4명, 사천 3명, 밀양·창원 각 2명, 통영 1명이 발생했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자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진주의 교회 방문자 1명, 양산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21명이 확진된 경북에선 김천 10명, 포항·경주 각 4명, 안동·구미·경산 각 1명 등이다. 포항과 경주는 생활권역이 비슷해 지역사회의 감염병으로 확산될까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역시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에서는 이날도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광주시는 이날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강원은 강릉에서 8명이나 신규 확진되는 등 감염불씨가 좀처럼 꺼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강릉 8명, 동해 3명, 태백 2명, 평창 1명이 발생했다.
충남은 천안·아산 각 9명, 부여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에선 익산 5명, 고창 2명, 장수 1명이 확진됐다. 충북은 청주에서 7명이 나왔다. 전남은 여수 4명, 고흥 2명, 순천 1명이 신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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