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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리진, 게임사업에 100억원 투자...빗썸 등 통해 50억원 CB투자 유치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4 09:31

수정 2021.05.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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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오리진은 100억여원을 게임산업에 투자하고 게임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지난해 매출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최대주주의 추가자금 투입과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구성됐다.

네오리진에 따르면 회사가 지난 11일 발행한 CB 대금 50억원 납입이 지난 13일 완료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자회사 BTC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네오리진 최대주주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50억원을 투자한 바 있어 네오리진은 총 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네오리진은 해당 자금을 게임사업에 전격 투자한단 방침이다.
회사 측은 ▲한·중 게임 퍼블리싱 ▲유망 게임 벤처기업 투자 ▲인수합병 ▲가상 및 증강현실(VR·AR), 대체 불가능 토큰(NFT)·메타버스 등 게임관련 부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한·중 게임사업과 게임관련 부대사업 등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원활한 투자재원 확보가 가능했다"며 "올해 한국과 일본에서 선보인 '여신전쟁'이 순항 중에 있고, 하반기에 추가 신규 게임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게임사업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리진은 최대 주주인 중국 게임기업 '뮤조이'와 함께 한·중·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뮤조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국내 게임기업의 중국 판호 확보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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