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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2학기 전면등교 목표…교사들 8월까지 접종"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5 18:38

수정 2021.05.15 18:38

김부겸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번째)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김부겸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번째)가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작년 한 해 원격수업과 방역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면서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힘겹더라도 교육은 계속돼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학생들과 학교에 보내지 못해 마음 졸이는 학부모님들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사회· 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유·초·중·고 선생님과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0여 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했다. 그로부터 1년여가 흐른 지금, 학업과 방역 모두를 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김 총리는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기에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생님들 노고는 그야말로 눈물겨웠다"며 "미증유의 시기에 희생과 헌신으로 아이들을 지키는 전국 60만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텅 빈 교실에 홀로 화면을 보며 아이들의 '감사합니다'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봤다"며 "스승의 날 풍경은 바뀌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봄꽃이 가고 여름 꽃이 채비를 한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얼굴에 웃음이 활짝 피는 날을 간절히 바란다"며 "정부가 더 살피고 더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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