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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TV쇼핑-카카오, 하루 종일 '올데이 라방'

최재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6 06:00

수정 2021.05.16 05:59


신세계TV쇼핑-카카오, 하루 종일 '올데이 라방'

[파이낸셜뉴스]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7일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하루 종일 독점 방송을 진행하는 ‘신세계TV쇼핑X카카오 올데이 라방’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하루 5회 실시되는 ‘카카오쇼핑라이브’의 콘텐츠를 모두 신세계TV쇼핑에서 맡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가 특정 업체와 독점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런칭 이래 최초다.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첫 방송 상품은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춘천 감자빵’이다. 춘천 감자빵은 지난 3월 25일 진행했던 신세계TV쇼핑 모바일 방송에서 1500세트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외 제주 용암수, 닥터유 단백질 바와 콜라겐 구미 등 오리온의 인기간식 상품을 최대 52% 할인가에 방송하고, 제프스프리 골드키위(오전 11시 30분),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쿨러, 강릉 세인트존스호텔 숙박권 등을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청의 재미를 더할 참여 혜택도 준비했다. 당일 구매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만원의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방송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핵심 시청 고객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기획됐다.

신세계TV쇼핑이 ‘카카오쇼핑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난 3월 10일부터 8회간 진행된 방송의 시청 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방송 회당 평균 7만 4000명(누계 59만명)의 고객이 시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5~34세 고객의 비중이 31%로 가장 높았다. 성별 비중은 여성이 68%로, 남성 비중 3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신세계TV쇼핑은 해당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20대 여성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이번 올데이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추후에도 이처럼 제휴 플랫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신세계TV쇼핑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과의 제휴 방송을 시작한 지난 해 9월 이후 누계 시청자 수는 약 200만 명에 달한다”며 “신세계TV쇼핑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에 채널별 맞춤 전략을 더해 모바일 방송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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