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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호수공원 ‘증강현실 미술관’ 개관

파주시 AR ART 증강현실 앱에서 도슨트 캐릭터가 정다운 작가팀의 ‘쉼’이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 AR ART 증강현실 앱에서 도슨트 캐릭터가 정다운 작가팀의 ‘쉼’이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에 ‘AR 증강현실 미술관’이 개관했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15일 “운정호수공원을 산책하는 주민이 QR마크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증강-가상 공간은 공공미술의 좋은 대안”이라며 “AR 증강현실 미술관이 시민과 예술인의 소통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을 추진해 운정호수공원 교각 하부공간에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시민쉼터 조성을 마쳤고, 이곳에 증강현실 기법을 활용한 미술관을 개관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미술작품 전시와 작품 감상이 어렵기 때문에 미술계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 공간과 실감 콘텐츠를 적절히 활용해 ‘AR 야외공공미술관’을 만들었다는 점이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PAJU AR ART’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된 앱이다. 휴대폰에서 앱을 내려 받은 후 운정호수공원 곳곳에 설치된 작품안내 QR마크를 인식하면 AR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품을 설명하는 AR도슨트 등도 활용할 수 있다.

파주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산책로에 증강현실 기법으로 전시 중인 이세현 초대전 ‘Between Red'. 사진제공=파주시
파주 운정호수공원 소리천 산책로에 증강현실 기법으로 전시 중인 이세현 초대전 ‘Between Red'. 사진제공=파주시

이번 AR미술관은 초대전을 진행하는데, 파주에서 활동 중인 이세현 작가의 붉은 산수 작품 30점을 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세현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산수 ‘Between Red’가 뉴욕타임즈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의 작가팀인 ‘그라피스’ 김한 대표는 “예술작품이 현실공간의 전유물인 시기는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다. 그런데도 아직 많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디바이스와 증강공간, 가상공간에서 작품활동이 낯설어 거리감을 두고 있다”며 “그라피스가 증강-가상공간에서 작품활동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