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2개월 연속 흑자행진...일평균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월간 수출입 집계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1.2% 증가한 512억 달러, 수입은 33.9% 증가한 508억 달러로 무역흑자 4억 달러를 기록, 12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4월 수출은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4월 1위를 기록했다. 수출증가세는 6개월 연속이어진 것으로, 지난 2018년 3월 이후 37개월만이다.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는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9.0%) ·승용차(75.2%)·석유제품(94.3%)·무선통신기기(69.2%)·자동차 부품(98.4%)·선박(14.4%)·가전제품(90.6%)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31.9%), 미국(43.1%), 유럽연합(43.0%), 베트남(59.7%), 일본(24.0%), 중동(4.4%) 등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수입품목 가운데는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79.2%)·제조용 장비(112.6%)·승용차(14.5%)는 증가, 가스(-13.4%)·메모리 반도체(-2.1%)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9.5%), 미국(27.7%), 유럽연합(32.6%), 일본(21.4%), 중동(53.6%), 호주(56.0%), 베트남(36.5%) 등으로 부터의 수입이 늘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