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아내의 현재의 모습과는 다른 과거 '굴욕 사진'을 새겨 넣은 서핑보드를 인증하며 '뼈그맨'(뼛 속까지 개그맨)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유세윤은 17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내 첫 숏보드가 생겼는데. #물의수호신 #물의정령 #날지켜주실거야 #살아계신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속 유세윤은 아내의 과거 사진을 새긴 숏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건하고(?) 진지하게 아내의 흑백 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유세윤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유세윤은 보드를 꽉 끌어안은 채 아내의 사진을 소중히 어루만지는가 하면, 물 밖으로 나와 무릎을 꿇으며 아내의 '굴욕 사진' 을 보드에 새겨 개그 소재로 삼은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리내서 웃었어요. 깔깔깔", "부인분과 원만한 합의 바랍니다", "유세윤 오빠의 마지막 글이 될 듯", "형수님이 뭐라고 안하시나요?" 라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유세윤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7년간 열애를 이어오던 4살 연상의 아내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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