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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유하며 '투자의 끼' 펼쳐보세요" [fn이사람]

AI 투자플랫폼 '탱고픽' 개발한
박주성 알파브릿지 대표
"아이디어 공유하며 '투자의 끼' 펼쳐보세요" [fn이사람]
"'탱고픽'을 통해 다양한 투자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일반 투자자도 성공 투자가 되는 밑거름을 제공하겠다."

박주성 알파브릿지 대표(사진)는 "현재 직원 수는 9명에 불과하지만 '세계의 모든 투자아이디어를 모은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알파브릿지는 가치투자 전문운용사로 유명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최근 사내벤처로 출범시킨 인공지능(AI) 투자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탱고픽은 알파브릿지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에셋플러스운용의 알파에셋팀 펀드매니저인 그는 AI펀드인 '알파로보펀드'를 만들고 운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적임자로 발탁됐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중국, 홍콩과 일본 상장기업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포트폴리오 운용 노하우까지 연결해 투자의 끼가 있는 분들이 쉽고 편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투자플랫폼, 그게 바로 탱고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투자의 끼가 있는 사람들이 펼치지 못하고 그 투자의 끼가 투자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AI펀드를 출시하며 만들어진 방대한 데이터와 투자 포트폴리오 엔진을 일반 투자자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면 우리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

탱고픽은 다른 투자 플랫폼처럼 오를 주식을 추천하거나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종목을 찍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일방적이고 무책임한 방식의 플랫폼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투자아이디어를 모은다'라는 슬로건처럼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고 서로 공유하고 이렇게 쌓인 투자스토리가 포트폴리오라는 투자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분석되도록 설계돼 있다.

탱고픽의 화면구성이나 사용방식도 여타의 금융 앱과 달리 이용자의 익숙함을 고려해 SNS나 포털처럼 꾸몄다. 투자에 대한 이용자들의 다양한 생각은 메모라는 형태로, 자신만의 관점으로 작성된 기업분석은 기업리뷰라는 방식으로 실시간 피드에 올라온다. 좋아요나 댓글로 소통이 가능하고 구독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의 투자의견을 언제든 자신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대표는 "탱고픽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포트폴리오 생성 기능은 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 알고리즘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만드는 '패시브포트폴리오 만들기'와 펀드매니저가 된 것처럼 자신이 모든 것을 수행하는 '액티브포트폴리오 만들기' 이렇게 두 가지로 제공된다"며 "현재는 패시브포트폴리오 만들기 방식만 서비스되고 있으며 한두 달 후 업데이트를 통해 액티브포트폴리오 만들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생성된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실시간으로 보여져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며 투자종목과 비중은 물론 투자기업을 누르면 해당 기업의 정보와 관련 뉴스들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오래도록 투자한다면 투자는 결코 투자자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박 대표는 "탱고픽은 마치 투자근육을 키울 수 있는 주식투자의 트레이닝센터 같은 곳"이라며 "이용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또 좋은 투자아이디어들을 기록하며 투자자로서 성장과 성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