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달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등 총 1039명 가운데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4명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 1039명 가운데 3.2%인 38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15명은 검역 과정에서, 23명은 시설내 격리과정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4일 1차 입국자 172명 중 3명, 7일 2차 입국자 204명 중 10명, 9일 3차 입국자 164명 중 10명, 12일 4차 입국자 183명 중 7명, 13일 5차 입국자 138명 중 1명, 15일 6차 입국자 178명 중 7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변이 감염자 4명 중 2명은 2차 입국자 중에서 나왔고, 나머지 2명은 1차와 3차 입국자 중에서 1명씩 확인됐다.
방대본은 인도 변이의 국내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7개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한 뒤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 중 2∼3차 입국자의 경우 임시생활시설 퇴소 전 진단검사에서 332명(2차 169명·3차 15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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