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국제항공연맹(FAI)과 드론축구월드컵을 주최할 기구를 내년 중 출범시킬 예정이다 지난 2019년에는 전주FAI 월드드론마스터즈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드론축구국제센터는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위한 물리적인 공간 확보를 위해 건립되는 것이다.
18일 전주시는 글로벌 드론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드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강소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5년 열릴 예정인 제1회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총 110억 원을 투자해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드론축구국제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드론축구국제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상조사 용역을 마치고 현재 실시설계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드론 관련 기업의 창업과 성장지원을 위해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에 드론장비와 기업입주시설을 갖춘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도 조성하고 있다. 올해 국비 40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드론 관련 산·학·연 기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첨단 드론공용장비 5종을 구축해 일부 운영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는 드론축구가 가장 처음 시작된 종주도시다"라며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을 반드시 개최해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드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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