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은 규모가 영세해 시설투자나 마케팅, 원자재 구매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어 규모의 영세성을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부산지역 총 29개의 조합 중 심사를 통해 부산계란유통협동조합, 케이드론협동조합, 함께 클린업협동조합 등 19개 협동조합이 지원대상 조합으로 선정됐다.
부산계란유통협동조합은 부산에서 실제 판매되는 계란의 약 10~15%의 유통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 내 계란의 자급자족률과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장비 도입 등으로 성장 지속성을 인정받았다.
케이드론협동조합은 드론 방제 영역을 농업에만 한정하지 않고 산림 영역으로 확장하는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성장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함께클린업협동조합은 친환경 천연재료를 활용한 청소, 방역, 새집증후군&악취제거 서비스를 관공서, 학교, 병원 등에 제공하고 있다. 공동장비 도입으로 작업 전·후 결과치 수치화 기술 확보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 등 공동사업의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이들 조합은 신제품 개발, 마케팅, 공동장비 구입 등 협동조합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제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김 청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에게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며 그 열매를 공유하는 곳"이라며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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