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와 가 18일 우호도시 충남 서천군이 자연산 광어-도미 회 밀키트 특별판매행사를 지렛대로 삼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응원하며 도시 간 우호를 보다 단단하게 다졌다.
서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2년 연속 취소했다. 지역 어민은 수산물 판매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따라 우호도시 안양시와 선 예약주문방식으로 방문특별판매를 18일 안양시청에서 진행했다.
안양시 직원은 우호도시 서천군 어민을 돕기 위해 광어-도미 회 밀키트 구매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방문특별판매에는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 이기부 재안양충청향우회장과 김기희 재안양서천군민회장 등이 참석해 양 도시 간 따뜻한 우애를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을 서로 응원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자매(우호)도시 농-어민의 어려움이 클텐데, 안양시가 함께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에 대해 “어려운 시국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안양시에 감사하다. 두 도시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끈끈한 상호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양시는 전국 11개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수해피해가 큰 8개 자매(우호)도시에 4540만원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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