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어-도미 안양시-서천군 우호강화 ‘1등공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9 18:34

수정 2021.05.19 18:34

안양시-서천군 18일 코로나19 위기극복 광어-도미 회 특별판매행사 진행.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서천군 18일 코로나19 위기극복 광어-도미 회 특별판매행사 진행.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와 가 18일 우호도시 충남 서천군이 자연산 광어-도미 회 밀키트 특별판매행사를 지렛대로 삼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응원하며 도시 간 우호를 보다 단단하게 다졌다.

서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2년 연속 취소했다. 지역 어민은 수산물 판매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이에 따라 우호도시 안양시와 선 예약주문방식으로 방문특별판매를 18일 안양시청에서 진행했다.

안양시 직원은 우호도시 서천군 어민을 돕기 위해 광어-도미 회 밀키트 구매에 적극 동참했다.

우호도시를 돕겠다는 열기에 당초 서천군에서 준비한 광어-도미 회 밀키트 300박스는 단시간에 매진됐으며, 총 312박스(약 641만원 상당) 판매고를 올렸다. 안양시는 작년 6월에도 우호도시 서천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며 600백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한 바 있다.

이날 방문특별판매에는 송재환 안양시 부시장과 노박래 서천군수, 이기부 재안양충청향우회장과 김기희 재안양서천군민회장 등이 참석해 양 도시 간 따뜻한 우애를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을 서로 응원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자매(우호)도시 농-어민의 어려움이 클텐데, 안양시가 함께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에 대해 “어려운 시국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안양시에 감사하다. 두 도시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끈끈한 상호교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양시는 전국 11개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으며, 작년 8월에는 수해피해가 큰 8개 자매(우호)도시에 4540만원 상당의 수해복구 지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