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베이조스 우주여행 티켓 입찰가 29억원 넘어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08:40

수정 2021.05.20 08:40

블루오리진에서 제작한 캡슐 내부 모습. 지난 2017년 4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33최 우주 심포지엄때 공개됐다.로이터뉴스1
블루오리진에서 제작한 캡슐 내부 모습. 지난 2017년 4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33최 우주 심포지엄때 공개됐다.로이터뉴스1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가 창업한 우주탐사 벤처기업 블루오리진이 7월에 계획하고 있는 첫 상업적 우주 왕복 여행권 경매가가 260만달러(약 29억원)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스페이스닷컴 등 우주전문 매체들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우주 왕복 여행권 경매에서 낙찰가가140만달러에서 시작돼 현재 이같이 상승했으며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입찰에는 136개국에서 5200명이 참가했다. 최종 당첨자는 6월12일 생중계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에는 모두 6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여행권 1장은 경매로 판매하고 최종 낙찰 수익금을 블루오리진의 과학 연구 재단인 ‘미래를 위한 클럽(Clb for the Future)’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석은 블루오리진의 직원이나 VIP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아폴로11호의 달 착륙 52주년이 되는 7월20일에 발사될 뉴셰퍼드는 로켓과 캡슐로 구성돼있으며 모두 재사용이 가능해 현재까지 시험 비행에서 무인상태에서 15회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셰퍼드는 고도 100㎞ 이상까지 올라가 총 10분동안 여행을 지속하며 분리된 캡슐은 고도 100km에서 4분간 머물러 승객들은 무중력 상태에서 창문을 통해 지구를 관찰 수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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