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라닉스, 자율주행 센서 한계 극복 필수 핵심기술 상용화 성공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09:13

수정 2021.05.20 09:13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라닉스가 V2X 분야에서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where)'와 '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s)'를 동시에 구현 및 운용 가능한 V2X 통신 및 보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V2X란 차량과 주변 차량, 주변 사물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통칭한다. 시각정보 위주의 자율주행 센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필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V2X 통신 표준으로는 C-V2X와 WAVE가 경쟁하고 있다. 라닉스가 개발한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RVP)는 이 두가지 표준을 동시 구현 및 운용이 가능하며, 통신 매체 하드웨어에 관계없이 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V2X 기반의 다양한 적용업무는 V2X 플랫폼 위에서 개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라닉스의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C-V2X에서도 LTE망을 사용하는 LTE-V2X뿐만 아니라, 5G망을 사용하는 5G-V2X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V2X 플랫폼으로써 4G, 5G환경을 지원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5G 기지국 솔루션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Open RAN 구조를 채택하는 추세이므로 SDR(Software Defined Radio) 위에 RVP를 설치해서 기지국 및 OBU(On Board Unit)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V2X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 즉, 망사업자부터 기지국 장비제조사, 그리고 적용업무 개발사 및 OBU 제조사등의 다양한 기술적 요구에 RVP 플랫폼 표준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라닉스 V2X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고속 V2X 보안 엔진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빠른 처리성능과 보안성을 극대화하고 V2X통신으로 불특정 다수와 통신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문제를 해결해준다.

라닉스 관계자는 “5G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5G-V2X 모뎀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이를 운용하기 위한 V2X 플랫폼은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다”라며 “꾸준한 개발을 통해 V2X 기반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V2X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될 해외 경쟁사들과 시장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