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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비프로바이오, 자회사 에이비프로 미국 나스닥 상장 임박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10:09

수정 2021.05.20 10:09

[파이낸셜뉴스]국내 바이오 관련회사인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자회사가 미국 나스닥 상장 초읽기라는 보도에 강세다. 앞서 2019년 11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미국의 이중항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에이비프로’의 2021년 나스닥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10원(8.15%) 오른 14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은 앞서 에이비프로는 2021년 나스닥 상장 계획을 밝힌 가운데 최근 상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에이비프로는 “이중항체 ABP-100이 위암을 적응증으로 임상 1상에 들어가는 시점인 2020년부터 나스닥 상장을 준비해 2021년 상장을 할 계획”이라며“이미 상장요건을 갖췄지만 임상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에이비프로의 지분 35.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에이비프로의 파이프라인은 △위암 면역 항암제 ABP-100 △황반변성 면역 항암제 ABP-102 △간암 면역 항암제 ABP-110 △혈액암 면역 항암제 ABP-130 △위장암 면역 항암제 ABP-140 △위암 면역 항암제 ABP-150 △면역 관문 억제제와 이중항체 조합 면역 항암제 ABP-160이 있다.

이 가운데 에이비프로바이오가 ABP-100과 ABP-201의 아시아 지역 판권 도입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ABP-100의 임상1상a가 2020년말부터 2021년말까지 이뤄지고, 임상1상b를 2022년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신속심사프로그램(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아시아 바이오테크의 허브라고 생각하고 에이비프로바이오와 손잡게 됐다며, 상용화가 가능한 7개의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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