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네이버, 신세계와 4조원대 이베이 인수하나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10:22

수정 2021.05.20 10:22

롯데, SKT , MBK파트너스 등과 경쟁 전망

신세계와 혈맹 관계 네이버 “확인 어렵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신세계와 함께 4조원 규모 이베이코리아(이베이) 인수전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3월 2500억원대 지분 교환을 통해 ‘네이버-신세계 혈맹’을 맺은 양사가 G마켓과 옥션 운영사인 이베이까지 품을 경우, 온오프라인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사진=뉴스1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사진=뉴스1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신세계는 다음 달 본입찰이 이뤄지는 이베이 인수전 관련, 컨소시엄 구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베이 인수전에는 이마트가 주축인 신세계, 롯데쇼핑, SK텔레콤(11번가), MBK파트너스(홈플러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유통공룡’ 신세계와 롯데 간 이베이 인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을 잡을 경우, 막판 접전이 예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확인이 어렵다”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네이버와 신세계가 함께 이베이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