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티테크는 이런 투자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회수 시점'에 변화를 줬다. 일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한 기업이 시리즈 B에 돌입한 이후 구주매각을 통해 회수를 시작한다. 단,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의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될 경우 구주매각을 보류한다. 아울러 씨엔티테크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딜소싱하는 밴처캐피털과 달리 '인바운드 딜 소싱 체계'를 구축했다. 상향식 딜 소싱 대신 하향식 프로세스로 변경해 사업을 오래한 경험이 있는 임원이 투자가치가 있는 회사를 정하고 해당 심사역들에게 분배한다. 이를 통해 매월 70건 이상의 IR투자를 접수하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둔 밴처캐피털이 많은 것처럼, 액셀러레이터에 대해서도 더 큰 지원이 있으면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대형 액셀러레이터 회사가 나올 수 있다.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액셀러레이터에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을 당부한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홍석근 차장 강중모 최용준 김나경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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