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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분당·판교생활권에 서울 접근성도 ↑ 광주 '오포자이 디 오브'

뉴스1

입력 2021.05.21 09:00

수정 2021.05.21 09:00

오포자이 디 오브 견본주택 모습.© 뉴스1
오포자이 디 오브 견본주택 모습.© 뉴스1


오포자이 디 오브 모형도.© 뉴스1
오포자이 디 오브 모형도.© 뉴스1


오포자이 디 오브 견본주택 유니트 내부.© 뉴스1
오포자이 디 오브 견본주택 유니트 내부.© 뉴스1

(광주=뉴스1) 이동희 기자 = "전용 84㎡ 타입 주방은 40평대(에 걸맞은) 크기입니다. 눈으로 직접 보여드려야 하는데 사이버로 (견본주택을) 개관하니 아쉬울 뿐입니다."(오포자이 디 오브 분양관계자)

GS건설은 21일 경기 광주 고산지구 일대에 공급하는 '오포자이 디 오브'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오포자이 디 오브는 고산지구 C-3·4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23층 13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895가구 규모다. 블록별로 C-3블록은 6개 동 447가구, C-4블록은 7개 동 448가구다.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오포자이 디 오브'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모델하우스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사이버로 대체했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74㎡A와 84㎡A 두 유닛으로 꾸렸다. 두 주택형은 오포자이 디 오브의 주력 물량이다.

특히 전용 84㎡ 유닛은 넓은 거실과 주방으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주방 수납 시설을 극대화하면서 주방 크기고 넓혀 30평대 아파트 주방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다.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3면 개방형 등 가구별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일대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했다. 스카이라운지를 처음 적용해 주변 문형산, 고산천 등을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초등학교(계획)도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포자이 디 오브는 분당·판교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산지구는 인근 태전지구와 함께 경기 동남부의 신흥 주거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하면서 광주는 물론 주변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주요 도로를 이용해 판교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개통(2022년 예정)하면 인접한 오포IC를 통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바로 옆 고산지구 C-1블록서도 오포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으로 고산지구에서만 약 200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며 "단지는 광주에서도 편리한 서울, 판교 접근성을 갖춘 입지적 장점과 쾌적한 숲세권 환경 및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오포자이 디 오브 평균 분양가는 3.3㎡당 1370만원대다. 전용 84㎡ 기준으로 약 4억6000만원이다. 가까운 태산지구 '힐스테이트 태전' 전용 84㎡가 최근 실거래가 7억14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청약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실거주 의무가 없어서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는 소유권이전 등기일까지 금지다. 경기 광주 1년 이상 거주자가 1순위 해당지역이며, 광주 거주 1년 미만 및 수도권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에 해당한다.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85% 추첨제 25%며, 85㎡ 초과는 가점제 30% 추첨제 70%다.


가점이 낮은 청약 수요자는 전용 85㎡ 초과 물량을 청약하는 게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블록별로 당첨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광주 1순위 통장이 약 10만개 정도지만, 실제 청약 가능한 수는 6만~7만개 수준일 것"이라며 "1순위 해당지역에서 무난히 마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