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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제스처 기기제어'...장애인위한 SW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1:02

수정 2021.05.21 11:02

'어시스티브 터치’ 도입…주먹쥐기 등으로 제어
아이패드엔 '눈 움직임으로 제어' 기능 넣어
시작장애인위한 화면읽기 '보이스오버' 추가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애플워치를 화면이나 제어 기능을 터치하지 않고도 ‘주먹 쥐기’와 같은 제스처로 애플워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 제공
앞으로 애플워치를 화면이나 제어 기능을 터치하지 않고도 ‘주먹 쥐기’와 같은 제스처로 애플워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 제공


앞으로 애플 스마트워치 화면이나 제어 기능을 터치하지 않아도 주먹쥐기와 같은 제스처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운동능력·시각·청각·인지능력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한 소프트웨어(SW)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올해 하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은 애플이 선보인 ‘어시스티브 터치(Assistive Touch)’ 기능을 통해 애플워치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등 자체 내장된 모션 센서와 광학 심박 센서,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 기능을 기반으로 근육 움직임과 힘줄 운동의 미세한 차이를 구분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두 손가락 오므리기, 주먹 쥐기 같은 일련의 손 제스처를 통해 화면의 커서를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전화를 받고, 화면의 커서를 이동하고,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 같은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자사 태블릿인 아이패드에 안구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눈 움직임 만으로 아이패드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서드파티 안구 추적 장치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에는 호환가능한 MFi 기기가 화면에서 사람이 보고 있는 지점을 인식, 사람의 시선에 따라 커서를 움직이게 되며, 오래 보고 있으면 탭 같은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읽기기능인 보이스오버도 새롭게 추가됐다.
애플은 새로운 양지향성 보청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새로운 보청기의 마이크는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핸즈프리 통화와 페이스타임 대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MFi 파트너들의 차세대 모델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제공
애플 제공


#애플워치 #한손제어 #장애인위한SW업데이트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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