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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장 해적피랍, 해수장관 "구조에 최선…가족 적극지원"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0:56

수정 2021.05.21 10:56

선박 경로를 추적하는 베슬트래커닷컴에 올라온 애틀랜틱 프린세스호의 모습.뉴스1
선박 경로를 추적하는 베슬트래커닷컴에 올라온 애틀랜틱 프린세스호의 모습.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장이 해적들에 납치된 사건과 관련 "우리선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선원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적극 설명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현황 점검과 우리선원 구조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가나 현지에 거주하는 선원 가족(배우자)에게 전화로 상황 설명 및 위로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 장관은 사고인근해역 아국선박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우리선박·선원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9일 오후 가나 선적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가나 수도 아크라 동쪽의 연안 도시 테마 앞바다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선장을 비롯해 중국인 3명, 러시아인 1명 등 선원 총 5명이 납치됐다.


사고 선박은 가나 선적이지만 지분의 절반을 중국인이 소유했으며 한국인 선장은 이 회사에 고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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