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민연금공단-KMAC, ESG플러스 포럼 5월 21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1:42

수정 2021.05.21 13:20

포럼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 계획’에 산업계의 관심 쏠려 
국민연금공단-KMAC, ESG플러스 포럼 5월 21일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대표이사 사장 한수희, 이하 KMAC)이 주관하는 ‘ESG플러스 포럼’이 5월 21일(금)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6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서 발표하는 ‘책임 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른 ESG 투자 추진 방향’, 김용진 이사장의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에 대한 발제가 있었으며, 발제 후에는 KDI 정책대학원 박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KMAC 한수희 대표이사, 서스틴베스트 류영재 대표이사, SK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원장, 신한자산운용 이창구 대표이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국내 주요 기업·기관 및 투자 운용사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금번 포럼은 국민연금공단(NPS)과 KMAC가 공동 기획한 서적인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의 발간에 맞추어 개최한 행사로서, ESG경영의 선순환 구축을 위한 정부·기업·공공기관·지역사회 등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ESG는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인식이 굳어지고, 국내외 각 평가 기관의 ESG 수준 측정 지표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과 KMAC가 포럼에서 제시한 지속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 계획이 산업계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포럼 후에는 ESG경영에 대한 실질적 해법 제시를 위해 KMAC가 운영하게 될 ‘K-ESG 이니셔티브(이사장 김용진)’에 대한 운영계획 보고가 이어졌다. 지속가능한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K-ESG 이니셔티브'는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한 'ESG책임투자분과', 일반기업을 위한 'ESG경영혁신분과', 공공기관에게 최적화된 'ESG공공혁신분과' 등 3개 분과로 조직화될 계획이다.


본 이니셔티브는 'ESG생태계 구축과 이해관계자의 새로운 역할', '한국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ESG 추진과제와 해법',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로서의 ESG'를 21년도의 중점 아젠다로 제시하였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은 “이제 ESG 경영은 기업들에게 선택의 문제가 아닌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국민연금공단은 유니버설 투자자로서 ESG를 바탕으로 책임투자를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 최근 글로벌 금융 환경의 ESG 관심 제고 움직임에 맞추어 ESG를 고려하는 책임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금융기관이나 자산운용사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세계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질서를 재편하는 ‘룰 메이커’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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