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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 1분기 매출액 전년比 135%↑..."분기 사상 최대"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3:28

수정 2021.05.21 13:28

애니플러스, 1분기 매출액 전년比 135%↑..."분기 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콘텐츠·미디어 기업 애니플러스가 올해 1·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애니플러스의 연결 기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억원,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이익률도 34.1%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연간 매출도 기존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8년도(199억원)를 뛰어 넘는 퀀텀 점프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주력 사업인 애니메이션 부문의 시청 고객 저변이 확대된 것을 호실적 배경으로 꼽았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의 공급 매출 증가도 주효했다.


자회사들의 선전도 영향을 미쳤다. 드라마 제작사인 위매드의 '러브씬넘버' 제작 매출이 1·4분기 실적으로 반영되고 아시아 지역에서 애니플러스 아시아 및 K-플러스 채널을 운영하는 '플러스 미디어 네트웍스 아시아' 실적도 개선되면서다.

한편 애니플러스는 현재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MD샵을 3·4분기 내 전국 5개 도시로 직영점 확대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위매드가 제작 중인 '옷소매 붉은 끝동' 매출도 올해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스팩합병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드라마, 전시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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