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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엠코리아, 최종 공모가 상단 초과한 3800원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5:08

수정 2021.05.21 15:08

일반 청약 25~26일
에이디엠코리아, 최종 공모가 상단 초과한 3800원 확정

[파이낸셜뉴스] 임상시험수탁기관(CRO)기업 에이디엠코리아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초과한 3800원에 확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상장 주관사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53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515.98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 450만주에서 우리사주물량 67만5000주를 제외한 382만5000주의 60%인 270만주에 대해 진행됐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0% 이상은 희망 공모가 범위(2900원~3300원) 상단 이상을 공모가로 제시했다. 4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도 전체의 83.82%에 달했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이사(CEO)는 "수요예측을 통해 회사의 비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다"며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상장하는 CRO인 만큼 상장 이후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오는 25~26일 112만5000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청약 증거금 납입 및 환불 등 절차를 거쳐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기업이다.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처 등에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판 후 조사대행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임상시험 진행 및 설계, 컨설팅,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허가대행 등 임상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뤘다고 전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