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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에버턴, EPL '빅6' 괘씸죄로 승점 삭감 주장

뉴스1

입력 2021.05.22 22:20

수정 2021.05.22 22:20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 '빅6' 팀들의 승점 삭감을 주장했다. 이유는 바로 '괘씸죄'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 등 6개 팀은 지난 2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출범에 가담했다.

ESL은 빅6를 포함한 유럽 주요 빅클럽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겠다며 창설한 리그다. EPL 6개 팀들도 창설 초반 ESL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ESL은 기존 세계 축구 세력과 팬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EPL 팀들도 계획을 바꿔 ESL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ESL이 남긴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다. 맨유 팬들은 "구단이 팬들과의 신뢰를 버리고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며 폭력 시위를 펼쳤고, 유럽축구연맹(UEFA)도 EPL 팀들에 징계를 내렸다.

당초 EPL은 빅6팀들에 영국 축구 발전 기금으로 쓰일 벌금을 걷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뉴캐슬과 에버턴은 그보다 더 강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과 에버턴은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쉽게 극복하기 힘든 징계를 부과해야 하고, 그 예로 다음 시즌 승점 삭감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언급한 빅6 팀들은 매 시즌 상위권을 이루는 팀들이다. 만약 이들 팀이 승점 삭감 징게를 받는다면, 다음 시즌 EPL 판도가 요동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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