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리시 “6월 엘마트 개장”…롯데쇼핑 후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3 18:31

수정 2021.05.23 18:31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 리모델링 공사현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 리모델링 공사현장. 사진제공=구리시

【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올해 1월 엘마트(주)와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초부터 층별 순차적 개장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엘마트는 △1층 식자재 마트 △2층 하이마트, 다이소, 화장품 등 생활용품 판매시설 △3층 음식점, 아동 장난감, 스크린 골프장 등 여가활동시설을 오는 6월1일부터 순차 개장할 예정이다.

구리유통종합시장 대규모 점포는 1999년부터 롯데쇼핑(주)과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해 22년간 운영해 왔으며 2021년 1월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대규모 점포 계약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고 대규모 점포 연간 대부료는 47억원으로 산정 공고했다. 1차에서 4차 공고까지 입찰 참여자가 없어 유찰됐고, 5차 입찰에 엘마트가 단독 입찰해 연간 대부료 33억원으로 낙찰됐다.


엘마트 관계자는 “기존 롯데쇼핑에서 근무하던 정규직 직원 중 구리시에 거주하는 직원이 계속 근무를 원할 경우 전원 고용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와 상생 협약을 맺어 구리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많은 시민이 마트 이용에 불편이 생겨 안타깝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엘마트 재개장에 필요한 행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엘마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