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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證 "대원제약, 극동에치팜 인수로 건강기능 시장 진출"

뉴시스

입력 2021.05.24 08:44

수정 2021.05.24 08:4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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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부국증권은 24일 대원제약(003220)이 극동에치팜 인수를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극동에치팜 주식과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에 따르면 지분 5만9793주(지분율 83.5%)를 141억원에 취득했다"며 "극동에치팜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며 제조관련 특허 4건을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6.7%로 고성장하며 매출액 27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냈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대원제약 제품과 영업망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9% 감소했다.

영업손실 23억원과 당기순손실 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 평균치)를 하회한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흡기 부문 매출이 감소하고 정기 세무조사 관련 일회성 비용이 지출되고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영향"이라며 "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서 호흡기 부문 매출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본업의 매출 회복과 건강기능식품 부문 사업 다각화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정맥 순환 개선제인 '뉴베인'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ETC부문 매출 회복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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