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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지닥,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협력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4 10:35

수정 2021.05.24 16:05

지닥, 자체 기업용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SK증권 "디지털자산 사업모델...가상자산은 제외" 손사래 
[파이낸셜뉴스] SK증권과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디지털자산 수탁 사업에 공동 진출한다.

SK증권 김신 사장과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가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증권 김신 사장과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가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지닥 운영사 피어테크는 SK증권과 디지털자산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피어테크는 지닥을 통해 기업용 커스터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세종텔레콤과 다날핀테크, 코인플러그,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테라폼랩스 등이 있다.


SK증권은 피어테크의 커스터디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반 금융 사업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SK증권은 "디지털자산 사업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가상자산 수탁사업은 협력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피어테크 한승환 대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기업용 커스터디를 넘어, 실제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형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사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이번 SK증권과의 협약을 계기로 제도권 금융에서의 디지털 자산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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