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고두심, 지현우 주연의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명필름은 24일 '빛나는 순간'의 6월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리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고두심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자신의 고향인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들을 다룬 영화이기에 이 영화의 주인공은 본인이어야 함을 자임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꺼내 제주 해녀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고, 평생 물질 밖에 몰랐던 해녀에게 다가온 사랑의 순간들을 섬세한 연기로 완성시켰다.
어떻게 보면 파격적일 수 있는 사랑 이야기지만, 고두심은 두려움 없이 출연을 결정했고 "이 영화를 통해 내 인생에도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연기대상 최다 수상, 명실상부 국민배우로 불리는 고두심은 '빛나는 순간'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인생 영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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