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준석 "홍준표·윤석열·김동연 모두에게 문호 열자"

뉴스1

입력 2021.05.24 18:11

수정 2021.05.24 18:11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무릎과 허리를 굽혀 상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24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무릎과 허리를 굽혀 상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의 당권주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24일 "우리는 대선을 앞두고 당의 문호를 모든 사람들에게 열어야 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무소속 의원,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원동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대선후보에 대표까지 지냈지만 공천갈등으로 당을 떠난 홍준표 대표부터 과거 우리당과 관계된 많은 사람들을 수사하면서 아픔을 겪게 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맞아 싸우느라 희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물론"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또 "과거 진보진영에 속해 보수진영에 대한 비판과 질타를 가했지만 점진적으로 보수의 가치를 받아들여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단일화를 통해 큰 승리에 기여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문재인 정부의 오만에 맞서 소신 있는 발언을 하다가 경질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싸울 수 있는 대선주자라면 모두 받아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30의 지지를 언급하며 "2030 세대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유세차를 내어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공약을 만들기 시작했더니 몇 년 전 우리 당에 실망해 촛불을 들었던 젊은 세대가 다시 우리 당을 신뢰하기 시작했다"며 이런 변화가 영속적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통적 지지층인 50대 이상과 우리에게 새로 편입된 2030 지지층의 견고한 연대를 구축해 선거에 임하는 것이 최상의 전략이고 대선 승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족한 것이 경험과 경륜이라면 저는 당을 오래 지켜오신 동지들이 그 부족함을 메꾸어 주실 수 있도록 당의 모든 것을 열어놓겠다"며 "앞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원 동지들이 보내주신 고견을 하나씩 선정하여 읽어 내려가는 것으로 매 회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