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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도토리 잔액 38억원 가입자에게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07:39

수정 2021.05.25 10:10

싸이월드 이용자 본인 확인 후 계좌 입력 절차
문화상품권 마일리지로 충전한 도토리도 환불해 줘
[파이낸셜뉴스]
싸이월드 미니홈피 갈무리 /사진=뉴스1
싸이월드 미니홈피 갈무리 /사진=뉴스1


싸이월드가 도토리를 환불해 준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꾸미거나 배경음악(BGM)을 사기 위해 쓰인 사이버 머니인 도토리는 1개당 100원에 판매됐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오늘 25일 오후 6시부터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가 보유한 도토리 환불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도토리 개수를 알려주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자가 적어내는 개인계좌로 환불해준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10월 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수는 1100만명이고 도토리 잔액은 약 38억4996만원이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여명이다.


싸이월드측은 현금 뿐 아니라 문화상품권이나 각종 마일리지로 충전한 도토리도 환불해 준다.

싸이월드제트는 과거 이용자 정보와 사진, 영상이 담긴 서버를 백업하는 과정에서 화질 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복원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최근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한게임 사이트에서 싸이월드 로그인이 가능하고 도토리 구매도 가능해진다.

싸이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뉴스1
싸이월드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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