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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천당제약, 세계최초 S-PASS 기술로 모더나 mRNA 백신 경구용 전환 가능성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14:27

수정 2021.05.27 10:04

[파이낸셜뉴스]삼천당제약이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바꾸는 기술 ‘에스패스(S-Pass)’를 통해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백신도 경구용으로 가능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에스패스는 기존 주사제를 먹는 약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삼천당제약은 이 기술을 연내 상용화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00원(3%) 오른 5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현재 에스패스 기술을 기반으로 10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독감·자궁경부암·폐렴 구균 등 백신 4종과 인슐린(제1형 당뇨 치료제)·GLP-1(제02형 당뇨 및 비만 치료제)·엔브렐(자가면역질환 치료제)·지노트로핀(성장호르몬 주사제)·잘트랩(표적 항암제)·토스토펠(남성호르몬) 등 6종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연내 백신, 인슐린에서 가시화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투자,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이다.

최근 삼천당제약은 경구용 신종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글로벌 제약사가 3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업체에 대해서는 비밀 유지조항이 있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구용 코로나19 백신은 전무한 상황으로 화이자도 올 연말까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시장은 약 35조원(2021년 전망치), 인슐린 시장은 약 39조원(2019년 기준) 규모다.

다만 경구용 코로나 백신은 아직은 가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나온 상태다.
또 변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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