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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진기금'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최고등급인 '탁월'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16:26

수정 2021.05.25 16:26

중진기금,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탁월' 획득해
올해 41개 기금 중 '탁월' 평가는 중진기금이 유일
중진공 '중진기금' 기재부 기금운용평가 최고등급인 '탁월' 획득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기획재정부 2020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기금운용평가의 평가등급은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 6등급으로 나뉜다.

탁월은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중진기금은 지난해 기금운용평가에서도 ‘탁월’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44개 평가대상 기금 중 4개 기금이 최고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41개 기금 중에 유일하게 탁월 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전체 기금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기재부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민간 전문가 35명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구성해 기금운용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는 25일 국무회의 보고를 마쳤고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 예정이다. 기금운용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차년도 기금운영비 예산증액에 반영된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중진기금을 통해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 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산운용체계 고도화 및 전문성 강화 노력을 지속해 중진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기금은 채권 발행 등으로 재원을 조달한 뒤 사업집행을 위해 일시적으로 보유하는 대기성 자금이다.
중진공은 단기자산으로 운용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 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상품을 발굴하고 자산운용체계를 정비해 기금운용 효율성을 높인 점을 기재부로부터 인정받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