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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역사속으로…LG U+ 6월 서비스 종료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17:45

수정 2021.05.25 17:45

잔존 이용자 14만명 보호책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가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폐업하기 위해 신청한 2G 사업폐업 승인 신청 건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KT, SK텔레콤이 2012년, 2020년 2G 사업을 조기 종료해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이번 승인에 따라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6월말까지 망을 철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23일 이용자 보호계획에 대한 보완을 요청하며 한차례 LG유플러스 2G 폐업승인 신청을 반려한 바 있으며, 4월 7일 LG유플러스로부터 2G 폐업승인 재신청을 받아 현장점검 5회,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2G 폐업으로 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명의 잔존 이용자를 위해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LG유플러스 내 LTE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가입자 선택에 따라 무료단말 취득,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2G가 종료되더라도 LTE에서 기존 2G 요금제 10종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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