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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드, 2025년까지 100% 전기차 플랫폼 2개 개발"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01:32

수정 2021.05.26 01:32

포드자동차. 로이터뉴스1
포드자동차. 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포드자동차가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자동차와 소형 SUV를 위한 전용 100% 전기차 플랫폼 2개를 개발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포드의 이 같은 계획은 전기차 개발 경쟁에서 제너럴 모터스(GM), 폭스바겐, 테슬라 등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이며 온라인으로 개최될 '캐피털 마킷츠 데이'에서 구체적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00% 전기차 플랫폼은 미국 자동차 업계 2위인 포드가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분야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이번 투자행사에서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최근 발표한 배터리 합작법인은 물론 전기차, 상용차, 자율주행차 목표 확대와 장기적인 배터리 전략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앞서 2025년까지 220억달러를 들여 미주, 유럽, 중국에 있는 자사 차량 중 많은 차량을 전기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은 포드가 2025년까지는 F-150 라이트닝과 머스탱 마하-E 등 2세대 모델을 포함해 최소 9종의 100% 전기차, SUV, 최소 3대의 전기 트럭, 밴, 그리고 대형 SUV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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