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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우산업, LG-마그나 EU의 합작 승인 소식↑…LG전자 납품 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11:05

수정 2021.05.26 11:05


[파이낸셜뉴스] 현우산업이 강세다. 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부품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유럽 규제 당국으로부터 합작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3.62%) 상승한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5일(현지시간)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EC의 허가를 받으며 합작사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


합작법인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오는 7월 출범한다. LG전자가 지분 100%를 갖고 이중 마그나가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인천에 본사가 마련된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는 현우산업에 기대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현우산업은 전자부품(전자장치에 사용되는 회로)을 탑재하는 기판인 PCB생산업체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 고객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다.
전장용 PCB는 현우산업의 고객사인 LG전자 VS사업부, 현대캐피코, 휴맥스 오토모티브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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