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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클리노믹스, 홍남기 “1조 투입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11:04

수정 2021.05.26 11:04

[파이낸셜뉴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023년부터 6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는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클리노믹스가 강세다. 클리노믹스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울산광역시, UNIST가 공동으로 주관한 ‘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수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클리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5.69%) 오른 1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혜화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1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우리도 미래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5대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오는 2023년부터 6년간 약 1조원을 투입하는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질환별 환자 40만명, 자발적 참여자 60만명 등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통합 바이오데이터댐'을 오는 2028년까지 100% 구축하겠다"며 "빅데이터 표준작업절차 수립, 플랫폼 구축, 데이터 기반 연구과제 지원 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리노믹스는 한국인 1만 명의 유전체(게놈)가 해독을 마쳐 초대형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 출범한 ‘게놈코리아 인 울산(Gemon Korea in Ulsan)’을 통해 진행된 ‘울산 만 명 게놈 프로젝트’의 완료를 기념한 것으로, 2016년 시작해 현재까지 건강인 4700명, 질환자 5300명 등 총 1만44명의 한국인 게놈 정보(Korea10K)를 수집, 해독했다.
범국민 게놈 기반 건강 연구 사업에는 현재까지 18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게놈프로젝트에 참여한 클리노믹스는 게놈 및 조기진단 사업으로 약 2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게놈 바이오분야를 특화한 최첨단 인공지능 지식처리 및 분석시스템(AI) 개발하여 유전자 검사 상품인 '제노 시리즈(Geno Series)'의 고도화 및 수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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