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美우주항공 발사체社 인수 협상중-SK증권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7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우주산업이 본격 확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코스닥 종합 항공 솔루션 업체다. 항공기 조립품, 가공품, 특수원소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군용기 창정비, 여객기 개조 사업도 영위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보잉·스피릿, 프랫&휘트니, 걸프스트림,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완제기, 부품업체와 ULA,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등 우주항공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316억원 중 법인별 비중은 미국 67.2%, 국내 32.8%로 추산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라며 "보잉 '737Max' 생산 및 운행 중단과 관련된 실적 감소가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 3~4년 이후부터 마진율이 크게 개선되는데 실적 감소로 신생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지면서 적자전환했다"라면서 "다만 2020년 민수부문 실적이 크게 감소했고 대부분의 실적은 수요가 꾸준한 방산 매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실적이 감소하기는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보잉에서 737Max의 연내 생산 가이던스를 기존 월 10대에서 20대로 상향했다는 점과 2022년 생산 스케줄은 긍정적이다"라며 "조립부문은 보잉과 체결된 'B767' 조립품과 소형공격헬기 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2% 오른 86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MRO부문은 에어버스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매출액이 2020년 12억원에서 2021년 144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주산업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우주항공 관련 매출 비중은 6~10% 수준으로 파악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나사(NASA)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보잉 스페이스로부터 약 14억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 향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 수주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미국 현지 우주항공 발사체 업체의 인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인수합병(M&A) 성공 시 우주항공 분야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항공 부품 업체와의 시장가치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