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엔비티 "애디슨 오퍼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 체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09:00

수정 2021.05.27 09:00

엔비티-카카오모빌리티 제휴. 사진=엔비티
엔비티-카카오모빌리티 제휴. 사진=엔비티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의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사업의 실생활 접목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엔비티는 B2B 사업부문 애디슨 오퍼월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을 통해 엔비티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 플랫폼에 무료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오퍼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카카오T 사용자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무료로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카카오T 앱에서 택시, 대리운전, 주차, 바이크, 셔틀버스 등의 서비스 이용 후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애디슨 오퍼월의 이번 카카오 모빌리티 제휴 계약은 기존 콘텐츠, 금융 플랫폼을 넘어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포인트 산업 적용 첫 사례다"라며 "일상 속 포인트 시장 성장세를 가속화 할 수 있는 도약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모빌리티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포인트 플랫폼 도입 사례인 만큼, 효과성을 입증하고 나아가 한층 다양한 산업 부문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디슨은 지난 2019년 엔비티가 B2B 시장을 타겟으로 론칭 후 국내 업종별 주요 사업자들과 활발한 협업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오퍼월 신사업 플랫폼이다.
기업 간 제휴를 통해 기존에 형성돼 있는 플랫폼에서 별도의 페이지를 제공받아 엔비티 자체 오퍼월 시스템을 도입시키는 만큼, 사용자 층 확보가 훨씬 수월하다는 이점을 갖는다.

회사 측은 "이번 카카오T 플랫폼의 오퍼월 시스템 적용을 비롯해 올해 대형 플랫폼 제휴 매체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라며 "실적 성장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월 순이용자수(MAU)가 당초 2022년 목표치였던 1000만명을 올 상반기 중에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월 기준 애디슨 오퍼월의 MAU는 론칭 2년여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