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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 가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14:59

수정 2021.05.27 14:59

28일부터 영국, 남아공, 브라질 유래 여부 검사
오는 28일부터 대구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가능해진다. 대구시 보건환연구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오는 28일부터 대구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가능해진다. 대구시 보건환연구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8일부터 대구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선별검사가 가능해진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지역 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양성 검체를 대상으로 변이바이러스 여부 선별검사를 28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여부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양성 검체를 질병관리청으로 보내면 질병관리청에서만 판단해왔다.

하지만 최근 울산에서 온 확진자에 의해 대구에서도 영국 변이주가 검출되면서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신속한 확인이 요구돼 질병관리청의 최종 판정 전 대구지역에서 변이바이러스 선별검사를 통해 미리 변이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변이바이러스 선별검사는 '코로나19' 양성검체 내 바이러스가 주요변이 3종(영국, 남아공, 브라질 유래) 여부를 추정하는 검사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8일부터 변이 바이러스의 함유 여부 모니터링을 실시해 환자 관리 및 방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주양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변이 여부의 신속한 확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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