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덕벤처協 "은퇴과학자 매칭,中企기술애로 90%해결"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16:23

수정 2021.05.27 16:49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추진한 '2020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성과
대덕벤처協 "은퇴과학자 매칭,中企기술애로 90%해결"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달 중순까지 진행한 '2020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겪는 기술적 애로사항 200여건을 찾아 90%이상을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덕벤처협회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대덕특구 출신 과학기술자 모임인 기술클리닉센터와 협력해 대전지역 중소기업들이 맞닥들인 기술상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전문과학기술자 확보가 어려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은퇴한 고경력과학기술인을 매칭해 고질적인 기술상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벤처협회는 사업과정에서 대덕특구 기업인들이 겪고있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발굴, 과학기술인 매칭 수요를 조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벤처협회는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최적의 기술전문가를 매칭, 그간 신기술 개발에만 초점이 맞춰져 시급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합하지 않았던 기존 기술지원사업의 한계를 극복했다.

벤처협회는 기술 애로 해결 이외에도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추가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 참여기업 경영전반의 안정화에도 도움을 제공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이 사업은 무엇보다 기업의 기술상 어려움을 확인한 뒤 각 클리닉센터에서 전문가를 찾아 매칭하고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기술전문가 1명을 단독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해 최적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신중년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여 문의는 벤처협회 기업·채용지원팀으로 하면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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