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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엘바이오닉스, 원천기술 플립칩 기술 적용...삼성 세계최고 광효율 LED 개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8 13:11

수정 2021.05.28 13:11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광효울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에스엘바이오닉스가 장중 상승세다.

28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전일 대비 3.90% 오른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 세계 최고 광효율에 색품질을 개선한 'LM301B EVO' LED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백색 LED 광원의 광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235lm/W로 높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LM301B EVO 패키지에 플립칩 기술을 적용했다. 플립칩 기술은 반도체 칩을 금속선 없이 기판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LED 제품은 상대적으로 광효율이 좋고 열방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자사 제품에 이를 적용해왔다. 이 패키지를 실내 조명기구에 탑재하면 업계 최고의 광효율과 색품질로 제작이 가능하고 전력도 절감할 수 있다는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 플립칩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된다. 플립칩 기술은 반도체 칩을 금속선 없이 기판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LED 제품은 상대적으로 광효율이 좋고 열방출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자체 원천기술을 통해 고성능의 플립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실버프리(Ag-Free) 플립칩은 은이 아닌 옥사이드계 반사층을 사용해 반사율을 높였다.
실버프리 플립칩은 높은 광효율과 원가경쟁력까지 갖춰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지난 2009년 플립칩 LED 기술 개발에 돌입했고, 2013년 독자적으로 기술 개발을 완료해 삼성TV BLU에 플립칩을 납품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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