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비서 '구삐'가 24시간 행정 안내해준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0 12:00

수정 2021.05.30 12:00

8개기관 11종 행정분야 시범서비스
행안부 '구삐 챗봇' 9월 정식 개통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서비스의 캐릭터 '구삐'.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서비스의 캐릭터 '구삐'.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운전면허 갱신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안내와 같은 행정서비스를 '국민비서 구삐'에게 채팅으로 24시간 상담할 수 있게 된다.

30일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궁금한 행정서비스를 알려주는 '구삐 챗봇'(채팅로봇)을 3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백신접종 예약정보, 교통과태료 등 생활정보 알림서비스에 이어 국민비서가 24시간 실시간 상담하는 챗봇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민비서 서비스를 한층 발전시켜 쉽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삐 챗봇은 PC, 스마트폰 등으로 24시간 행정서비스와 관련된 채팅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간단한 민원사무는 인공지능 스피커(음성)로도 안내한다.


구삐 챗봇은 국민비서 홈페이지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상담서비스'에 접속하면 행정안전부, 경찰청, 병무청 등 8개 기관 11종 행정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전입신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5000여종의 민원안내 문의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와도 연계된다. 일례로 "지니야, 국민비서 구삐 시작해줘" 라고 말한 후, "전입신고는 어떻게 해" 등과 같은 명령어를 말하면 구비서류와 수수료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윤경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연말까지 상담서비스를 21종으로 늘리고 PC와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국민비서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