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이초희가 배우 박서준, 개그맨 이용진과의 인연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는 배우 박진주, 이초희의 대학생활을 함께 추억했다.
이날 박진주는 박서준과도 동기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초희는 박서준에 대해 "학교 선배들을 봤을 때 멋있다고 느꼈던 선배였다. 또 집에 한번 놀러 온 적이 있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서울예대 재학 시절을 언급하며 "1학년만 4년 다니다가 자퇴를 했는데 제적당한 후 '쿵쿵따'(예능 프로그램 속 코너명) 때 모교를 방문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재석과 '제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이초희는 "학업을 이어가기보다 실전에 뛰어들어서 몸으로 부딪쳐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더 묻자 이초희는 "더 이상 캐묻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재석이 "학창시절 학점이 0.63이었다"며 "당시 야구선수 선동열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그걸 깬 것으로 유명했다"고 고백했고 이를 듣던 이초희는 "저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며 선을 그었다.
특히 MC 유재석은 "이초희 동기 남편이 여기 계시냐. 누구냐"고 물었다. 이용진은 "맞다. 아내가 서울예대"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아, 보아(가수 보아와 동명이인)씨가 서울예대냐"고 물었고, 이용진은 "아내가 알더라. 먼저 이초희랑 동기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초희는 이용진을 보며 "아내분이 정말 예뻤다"라며 "동기들 중에서 예쁘고 키 크고 늘씬했는데 되게 미인을 얻으셨구나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용진은 쑥스러워하며 "더이상 많은 얘기를 하지 않겠다"며 "여기선 조용하게 늑대의 자식처럼 침묵을 지키며 있어야 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진의 아내 사랑은 이미 다수의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바 있다. 앞서 가수 자이언트 핑크가 공개적으로 이상형이라고 이용진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이용진은 지금의 아내와의 교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의 아내와 7년 넘게 연애 끝에 2019 결혼에 성공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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