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형준 시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에 감사패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0 10:51

수정 2021.05.30 10:51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9일 F1963을 찾아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왼쪽 세번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9일 F1963을 찾아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왼쪽 세번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후 박형준 시장이 F1963을 방문해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F1963은 2016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기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문을 연 뒤 중정, 소리길, 달빛가든, 테라로사, 예스24, 석천홀(공연·전시공간), 국제갤러리 부산점, F1963 도서관 등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최초로 민·관 협업을 통해 전시장과 공연장을 동시 활용할 수 있는 실험적 공간을 조성·운영 중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4월에는 금난새뮤직센터와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새로이 개관해, 지역예술가와 시민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이번 감사패는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이러한 공간을 탄생시킨 홍영철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영철 회장은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 부지에 현재의 F1963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기까지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지역예술가들의 도움이 컸다"며 "어려운 여건임에도 금난새 지휘자와 현대자동차의 도움으로 새로운 명소를 추가로 개관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새로이 개관한 금난새뮤직센터는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실내악 전용 오케스트라 연습공간으로 특히 금난새 지휘자가 지휘하는 모습을 F1963의 뜰에서 유리창을 통해 내려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그 의미가 크다.


금난새뮤직센터 앙상블 음악회를 직접 관람하고 현대모터스튜디오 시설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박 시장은 "F1963은 부산 문화예술 자산에 큰 밑거름이 되고 지역예술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더욱더 성장할 것"이라며 "인근 망미단길, 비콘그라운드와 어우러져 부산의 대표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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