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오랜 기간 암 투병에도 희망을 보여줬던 뷰티 유튜버가 새벽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는 5월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가 오늘 아침 별이 되었다"고 알렸다.
김 대표는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7년 전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하다"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뷰티 유튜버로 활동했던 새벽은 2019년 2월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