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시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10.34%(전국 평균 9.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1일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23만 1884필지(시 전체 29만 2290필지의 79.3%)에 대한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10.89%), 서구(10.87%), 중구(9.80%), 대덕구(9.56%), 동구(9.05%)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현실화율을 적용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재개발사업지구와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가 변동필지 분포를 보면 전년대비 지가상승 93.2%(25만 6086필지), 동일가격 0.1%(239필지), 지가하락 1.1%(3099필지), 신규 조사 5.6%(1만5336필지)이다.
최고지가는 중구 중앙로(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당 1495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임야로 ㎡당 550원(전년대비 101원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토지소재지 구청에 다음달 30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결정지가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업자의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8까지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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