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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에 0-1 석패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1 12:15

수정 2021.05.31 12:15

리그 5위 유지..주말 홈경기 파주 상대로 승리 다짐
울산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에 0-1 석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천안시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오는 주말 홈경기에서 파주를 제물로 삼아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5월 29일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축구단과의 2021 K3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5분 이민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FC목포와의 8라운드 홈경기부터 이어온 무패행진을 마감했으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윤균상 감독은 4월 25일 열린 평택시티즌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쓰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양한 부분 전술과 상대 맞춤형 전술을 구상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윤균상 감독은 오랜만에 쓰리백 전술을 낙점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균상 감독은 "천안은 선 굵은 축구로 뒷공간을 노리는 팀이다. 특히 이예찬과 정준하의 킥 그리고 조주영의 제공권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앙 수비수를 한 명 더 배치했고, 효과를 톡톡히 보았음에도 패해 더 아쉬운 것 같다."고 밝혔다.

일주일 후 울산은 파주시민축구단을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오는 6월 5일(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2021 K3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K4리그 동료였던 울산과 파주는 함께 승격해 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균상 감독은 파주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윤균상 감독은 "지난 시즌 파주를 상대로 승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홈, 원정 모든 경기에서 패했다.
선수들도 기억하고 있고,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일주일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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