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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지막폰 벨벳2프로 인기에 임직원몰 마비.. 판매 연기 [IT톡]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1 14:18

수정 2021.05.31 14:18

LG 마지막폰 벨벳2프로 인기에 임직원몰 마비.. 판매 연기 [IT톡]

LG전자가 마지막 스마트폰 ‘벨벳2프로’를 31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팔 예정이었으나 임직원몰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이 마비돼 판매를 연기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자사 임직원몰 라이프케어를 통해 그동안 ‘레인보우’로 알려진 스마트폰 ‘벨벳2프로’ 직원 1명당 1대를 한정으로 총 3000대를 팔기로 했다. LG전자 외 타 계열사는 구매할 수 없고 구입자도 직계가족에게 양도만 가능하고 재판매는 금지를 원칙으로 뒀다.

LG 마지막폰 벨벳2프로 인기에 임직원몰 마비.. 판매 연기 [IT톡]

그럼에도 임직원몰 동시 접속자 수가 순식간에 1만5000여명에 이르면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

임직원몰은 ‘LG 벨벳2프로 안내공지’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통해 “금일 (오전) 9시 판매 예정이었던 LG 벨벳2프로는 시스템 폭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향후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재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LG 마지막폰 벨벳2프로 인기에 임직원몰 마비.. 판매 연기 [IT톡]

LG 벨벳2프로의 인기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벨벳2프로는 6.8인치 풀HD OLED 120헤르츠(Hz) 화면, 스냅드래곤888,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45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는 등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그럼에도 판매가는 19만9100원에 불과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중고나라 등에서는 LG 벨벳2프로를 웃돈 주고 사겠다는 이들도 나타났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 만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없을 예정임에도 기기값이 워낙 싸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