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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으로 커피산다...탐앤탐스, 가상자산 결제시스템 구축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31 17:14

수정 2021.05.31 17:14

자사 앱 '마이탐' 전자지갑 이용해 상품 구매
"개인정보 유출 방지·투명한 매출 관리 장점"
회사 측 "블록체인 이용 멤버십 서비스 강화"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탐앤탐스는 31일 가상자산 탐탐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출처=탐앤탄스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 탐앤탐스는 31일 가상자산 탐탐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출처=탐앤탄스

[파이낸셜뉴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탐앤탐스가 가상자산 탐탐코인(TOMS)을 자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마이탐(MyTOM)의 결제시스템에 도입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탐탐코인을 마이탐 내 전자지갑 '탐 지갑'에 송금한 후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업데이트 심사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iOS 이용자는 앱 마켓 등록 심사가 마무리되는 내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탐탐코인은 유틸리티 토큰이다.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플랫폼에서 스마트컨트랙트에 따라 생성·관리되는 가상자산으로,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기업은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탐 지갑에 내장된 블록체인 기술이 고객 개인 정보를 취급하지 않아 정보 유출 등의 사고 방지에 유리하며 결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해 가맹점 및 본사가 투명하고 빠르게 매출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향후 탐탐코인을 이용해 기존 멤버십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탐앤탐스는 "고객 활동의 보상으로 탐탐코인을 지급하거나 가상자산 이용시 일반 결제에 비해 절감되는 상품 구매 수수료를 돌려주는 방안 등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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